2009년 09월 25일
한화이글스의 감독 교체에 대한 단상..
어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안에서 뉴스검색을 하려고 show를 들어간 순간.
show 메인에 올라와있던 " 한화이글스 신임감독 한대화 내정"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순간, 그동안 이순철씨, 이만수씨, 박종훈씨, 김인식님 연임 등등
각종 온갖 추측들이 난무하였지만, 프런트에서 이런 추측들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action을 보여 주었다는 사실에 잠시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올 해 한화이글스, 전례없는 사상 최악의 성적을 받아 들고, 이제서야 정신차린듯한,
프런트의 움직임들이 가히 어색하기만 합니다.
또한 연이어 쏟아져 나오는 한대화 한화 감독 내정자의 온갖 인터뷰들,
또 그와 관련된 많은 이들의 인터뷰들이 온 포털을 장악하더군요.
이와 같은 상황을 지켜보며,
남들보다 한두달은 빠르게 난로시즌이 찾아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랬던 어제, 그리고 오늘 새벽까지, 제가 주로 서식하는 그곳 에는
참 많은 fire가 일어났었습니다.. 김인식님과 관련하여, 참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는데,
전 그 fire 현장을 처음부터 쭈욱 관람자 입장에서, 댓글 하나도 달지 않고 지켜만 보았습니다.
처음엔 어이없어 웃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조의 웃음만 나오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제 생각을 이 블로그에서도 굳이 밝히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실 뭐 제 생각이 이렇다고 표현을 한다 해서, 달라지는 것도 없고,
이미 fire하고 지칠대로 지쳐버린 우리 C.B.한 한화이글스 팬들의 마음이 위로가 되는 것은
아닐테니 말입니다.
이제 fire에 관한 이야기는 각설하고,
새로 맞을 감독님과 한화이글스의 모습에 대해 조금더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한대화 한화 감독 내정자 의 인터뷰를 계속 살펴보니까,
참 꽤나 오래전부터, 한화행을 생각하고 계셨다는게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훨씬 detail 운용계획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프런트에 대한 요구사항, 용병운용계획 등
(설사 그 말들이, 누구나 생각할 수 있을정도라고 해도 말이죠.)
성경책에 보면 새 포도주는 새 자루에 담으라는 말씀이 적혀 있습니다.
올시즌 최하위로 추락한 모습을 기점으로 이제 2000년대의 한화이글스 1.0의 시대는 막을 내린 것 같습니다.
고질적인 한화이글스의 문제이자 특색이었던 것들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내년 2010년부터는 한화이글스 2.0의 시대를 기대해 보려고 합니다.
새 코칭스탭들과 함께 말이죠.
한화이글스 화이팅입니다.
# by | 2009/09/25 13:08 | Hanwha Eagles Story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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