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이제 막 카메라가 무엇인가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 꼬꼬마일 뿐이기에,
카메라 추천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게 막상 두려운데요.
그래도, 제가 아는 지식과 상식 내에서- 쉽게 설명드리기로 하지요!
올해 초부터, 저는 2005년산 올림푸스 뮤 300 컴팩트 디카를 덜렁덜렁 들고 다니며
야구장에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뮤300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처음 디카가 한국에 상륙해서 유행탈때
한참 전지현씨가 선전해서
한국에서 가장많이 팔린 디카 중에 하나지요.
요건 퍼온사진입니다-ㅎㅎ
뭐, 대낮에 하는 2군경기는 그냥 대-충 줌 최대로 땡겨서,
연사 대-충 찍으면 그냥 그럭저럭하게 봐줄만큼은 나오기에,
카메라공부에 대한 필요성은 못느꼈습니다. (위 사진은 그렇게 대-충해서 찍은 삼성의 김창희선수 뒷태-)
또한, 지정석 비지정석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찍을 수 있기에,
이딴식으로 그물에 방해받지 않는한 봐줄만한 퀄리티의 사진을 만들어 낼수 있었지요.( 타석 피자신, 포수 이지영씨)
그러나, 1군경기에서는 상황이 다릅니다. 일단, 어두컴컴한 밤에 하구요. 자리도 그때그때 다릅니다.
아무리 땡겨서 찍더라도,
(위에 사진은 sk와이번즈 no.1 좌익수 박재상씨 +_+)
플래시를 터뜨려 얻어낸 이 정도의 사진이 제 디카에서 뽑아낼수 있는 최고치 이더군요.
사실, 위 사진도 원래 사진크기의 70%정도로 줄인 사진입니다.
100%로 보면 노이즈가 너무 심해서 봐줄수 가 없더군요.
그나마 90%로 줄인사진을 보면,,
(ㄴ두산베어스 no.50 좌익수 기계 김현수군)
위의사진도 노이즈 많이 심하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정도의 사진들을 찍어 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카메라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요새 카메라는 보통
DSLR/하이엔드급디카/컴팩트디카
이렇게 세 종류로 구분할 수가 있겠는데요.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하여, 일단 하이엔드급 디카부터 알아보려고 합니다.
요새 하이엔드급이 정말 왠만한 DSLR 번들 뺨치게 나오는지라,
일단, 야구장에서 찍는 사진은 두가지 종류로 나뉘어 볼수 있겠는데요.
1) 경기 외 상황
2) 경기 내 상황
1)과 같은 경우, 주로 인물들의 얼굴표정이나, 행동등을 상세하게 잡고자 할때,
(소위, 얼빠놀이 할때)찍는 사진들이고
2)와 같은 경우, 경기 내에서 동작들(던지고,치고,달리고 등등)을 찍는 경우 입니다.
각각의 경우 필요한 성능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경기 외 상황
보통 이와 같은 상황은 아웃포커싱 기법이 주로 필요한데요.
위에 달감독님과 고젯이 하이파이브 사진을 보면, 그 둘은 선명한데,
뒤에는 전부 먹먹하게 블러처리된듯 보이는데,
이것이 아웃포커싱 기법을 사용한 예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진을 찍기 위해선,
조리개를 많이 열어, 빛을 많이 받아서 초점을 잘 맞춰 찍어야하는데요
이때, 필요한게, F넘버 입니다.
F넘버가 작을수록 조리개를 많이 연것을 의미합니다
2) 경기 내 상황
이와 같은 사진은
다이내믹한 동작을 순간적인 찰나에 흔들림없이 담는게 포인트라 할수 있는데요.
셔터속도가 빠르면 빠를 수록, 순간적인 찰나를 찍기 쉽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셔터 속도가 빠르면, 충분한 빛의 량이 확보가 되지 않는데요.
이 때문에,
iso의 수치를 높게 설정해야합니다.
안그래도 밤경기, 카메라에겐 너무 어두운 환경인데, 셔터속도 마저 높아져 버리면
충분한 빛을 받지 못해, 사진이 떨리게 되지요.
그러나 너무 높은 ISO 수치는 노이즈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앞에서 제가 찍은 시망 사진들에 노이즈가 많이 발생한 것도,
억지로 ISO 수치만 높게 설정하여 손떨림을 감추었기 때문이죠.
(그래도 빛이 적어 플래시 까지 터트려가며 찍은 사진입니다.)
3) 그물사진
야구장에서 사진찍는데 가장 시야를 가리는것은 바로 그물입니다.
이 그물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초점을 잘 맞추고 찍어야 합니다.
이러한 초점을 잘 맞추기 위하여,
조리개 우선(A), 셔터속도 우선(S), 매뉴얼-완전수동(M)모드는 필수입니다!
4) 마지막으로 줌인데요.
사실 접사보다도, 망원, 즉 멀리 있는 피사체들을 찍는 위주이기 때문에,
기본 디카 사양을 보이면 적어도 광학 15배 줌 정도는 기본으로 해야합니다.
요새 하이엔드가 워낙 잘나와서, 20배 24배 줌을 장착한 렌즈를 갖고 있기도한데요.
다른 표현법 (35mm 기준)으로 표현 했을때, 적어도
400-500mm 가 넘는 광학줌을 사용할 수 있는 렌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정리를 해보면,
1. 조리개
2. 셔터속도
3. iso
4. 수동지원
5. 기본 400mm 이상의 광학줌
+ 알파로 손떨림방지 기능, 높은 연사속도,
이라고 필요한 것이라 봐 지는데요.
이와 같은 스펙을 자랑하는 카메라 몇종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 지금까지 야구장에서 사진 찍기 좋은 카메라의 조건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는데요,
자기가 추구하는 야구장 사진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기호에 따라, 카메라를 맞춰잡으시길 바라며!
저도 내년 시범경기 전까지 하나 장만하도록 열심히 돈벌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