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하나

실패가 나를 눕게 했을 때
번민과 절망이 내 인생을
부러진 참나무처럼 쓰러지게 했을때
날마다 걸려오던 전화
하나씩 줄어들다 다 끊기고
더 이상 내곁에 서 있기 힘들다며
아, 사랑하는 사람이 나로부터 돌아섰을 때
마음에 칼 하나 품고 길 위에 서라.
지금까지 내가 걸어왔던 길,
이제는 어둡고 아무도 가는 사람 없는 길,
적막한 그 길을 혼자서 다시 가라.
돌아선 사람을 원망하는 어리석음
조용히 비워버리고
가진 것 하나 없던 처음으로 돌아가라.
마음의 분노 내려놓고 돌아보면
누구도 원망할 사람 없다.
원망은 스스로를 상처내는 자해일 뿐
가진 것 없던 만큼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빈 공간일수록 채울 것이 많듯
아무 것도 없다는 말은
더 많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말,
주머니에 찌른 빈손 꺼내 희망을 붙잡으며
다시 시작하라.
조금씩 웃음소리 번지고
접혔던 마음 펴지기 시작할 때
품었던 칼 던져버리며
용서할 수 없던 사람을 용서하라.
아름다웠던 순간만을 떠올리며 한번쯤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 하라.

                                        - 시인 김재진

by 이시키 | 2009/11/07 19:56 | TALK TALK TALK | 트랙백 | 덧글(0)

SymCT2009 Staff로 참여합니다^^

SymCT 2009: Symposium on Culture Technology 2009


관련기사 :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3410


이번학기 서울에 있으려던 이유중의 하나가, 이런 일들을 해보려는 것이었는데,
포털에서 운 좋게 staff 지원 관련 글을 보고 잽싸게 신청!

내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에서 이 심포지엄의 staff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비록 등록 및 안내 역할이나, 해외 인사 분들도 많으신 듯하여,,
오랜만에 영어도 해야겠구나..

외고 나왔어도- 스멀스멀 느껴지는 영어공포증은....

전공이 전공인지라 평소 소셜웹에 대해 관심은 많았는데,
정말 지식이라고는 빈곤의 극치고, 그냥 관심만 많았던 터라,
소셜웹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들을 듣게 될 이번 행사에 기대가 크다!

내일, 과연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 후기를 포스팅 할 수 있을진 잘 모르겠다..

오늘은 일찍자야지!

by 이시키 | 2009/11/01 20:09 | 트랙백 | 덧글(0)

사랑이라는 것,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사랑이라는 것.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아직,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열어 보여 준다는 일 자체가 너무 두렵고 무섭다.

다음에 만나는 누군가에게는,
가식 없이. 내 모든 것을 정말 보여 줘야 겠다고..
정말 나의 모든 모습들을 가차 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고 있는데,

그런 못난 모습까지도 보여 줄 수 있을 만큼,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사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너무나 걱정이 된다.

그래서 새로운 사랑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아직은 너무 힘겹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봤다.
그동안 내가 만나왔던 사람들 중 내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자는 몇이나 있었는지..

반성했다..
진심으로 그들을 대하지 않았음에 대하여...

오늘 같이 비오는 날, 왠지, 곡만 있으면 가사 하나가 절로 쓰여질 것만 같다.

by 이시키 | 2009/10/31 20:21 | 트랙백 | 덧글(2)

이상한 징크스, 타팀응원 직관 승률이 100%?!

 올시즌 야구장 간 기억을 잠시 떠올려보니 제게도 참 재밌는 징크스?!가 있덥니다.

 이번 시즌 제가 가진 야구티켓을 다 합해 보니,
 플레이오프까지, 딱 18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목동경기는 무료입장으로 두 경기 입장한터라, 총 20게임을 보았구요.
 그중에 15게임이 한화경기, 5게임이 타팀응원한 경기인데,

 한화경기는,,, 15게임중에 4게임이겼나?-_- 참 처참한 승률을 보여주는 한편,

 타팀을 응원한 게임 5경기는 전부 이겼네요.
 3경기가 목동에서 히어로즈 응원한것,
 2경기는 잠실에서 두산 응원한 경기와 플레이오프 1차전 문학에서 두산응원한 경기네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건, 목동에서 히어로즈 응원한 경기였는데요.
 4점차 이상으로 크게 지고 있다가 8회 무료입장해서 히어로즈 응원하기 시작한 직후,
 강정호군의 홈런과, 송지만씨의 홈런, 택근브이의 역전타 가 이어지며,
 결국 히어로즈가 승리했답니다.

 한화이글스 자체 승률이 워낙 처참했기때문이라고,
 처참한 제 한화경기 직관승률을 위로해 봅니다만,,,,,,,,

 내년엔 한화경기 보러갔을때, 한화가 좀 이겼으면 한다는 바램입니다.

 ps. 방금 티켓을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또 깨달은게 있는데,
       잠실에서 본 두산경기 (한화상대 포함)이 모두 4경기 인데,,,,
       전부 두산승리이네요...........
       두산이 홈승률보다 원정승률이 좋았던것 같은데....................
       아이러니하군요...........................

by 이시키 | 2009/10/09 12:49 | 트랙백 | 덧글(4)

야구팬의 필수품, 카메라 고르기! - 하이엔드급 편

사실, 저는 이제 막 카메라가 무엇인가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 꼬꼬마일 뿐이기에,
카메라 추천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게 막상 두려운데요.
그래도, 제가 아는 지식과 상식 내에서- 쉽게 설명드리기로 하지요!

올해 초부터, 저는 2005년산 올림푸스 뮤 300 컴팩트 디카를 덜렁덜렁 들고 다니며
야구장에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뮤300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처음 디카가 한국에 상륙해서 유행탈때
한참 전지현씨가 선전해서
한국에서 가장많이 팔린 디카 중에 하나지요.
요건 퍼온사진입니다-ㅎㅎ


뭐, 대낮에 하는 2군경기는 그냥 대-충 줌 최대로 땡겨서,
연사 대-충 찍으면 그냥 그럭저럭하게 봐줄만큼은 나오기에,

카메라공부에 대한 필요성은 못느꼈습니다. (위 사진은 그렇게 대-충해서 찍은 삼성의 김창희선수 뒷태-)
또한, 지정석 비지정석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찍을 수 있기에,
이딴식으로 그물에 방해받지 않는한 봐줄만한 퀄리티의 사진을 만들어 낼수 있었지요.( 타석 피자신, 포수 이지영씨)

그러나, 1군경기에서는 상황이 다릅니다. 일단, 어두컴컴한 밤에 하구요. 자리도 그때그때 다릅니다.
아무리 땡겨서 찍더라도,

(위에 사진은 sk와이번즈 no.1 좌익수 박재상씨 +_+)

플래시를 터뜨려 얻어낸 이 정도의 사진이 제 디카에서 뽑아낼수 있는 최고치 이더군요.
사실, 위 사진도 원래 사진크기의 70%정도로 줄인 사진입니다.
100%로 보면 노이즈가 너무 심해서 봐줄수 가 없더군요.
그나마 90%로 줄인사진을 보면,,

(ㄴ두산베어스 no.50 좌익수 기계 김현수군)

위의사진도  노이즈 많이 심하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정도의 사진들을 찍어 볼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카메라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요새 카메라는 보통
DSLR/하이엔드급디카/컴팩트디카
이렇게 세 종류로 구분할 수가 있겠는데요.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하여, 일단 하이엔드급 디카부터 알아보려고 합니다.
요새 하이엔드급이 정말 왠만한 DSLR 번들 뺨치게 나오는지라,

일단, 야구장에서 찍는 사진은 두가지 종류로 나뉘어 볼수 있겠는데요.
1) 경기 외 상황
2) 경기 내 상황

1)과 같은 경우, 주로 인물들의 얼굴표정이나, 행동등을 상세하게 잡고자 할때,
   (소위, 얼빠놀이 할때)찍는 사진들이고
2)와 같은 경우, 경기 내에서 동작들(던지고,치고,달리고 등등)을 찍는 경우 입니다.

각각의 경우 필요한 성능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경기 외 상황
   보통 이와 같은 상황은 아웃포커싱 기법이 주로 필요한데요.
   위에 달감독님과 고젯이 하이파이브 사진을 보면, 그 둘은 선명한데,
   뒤에는 전부 먹먹하게 블러처리된듯 보이는데,
   이것이 아웃포커싱 기법을 사용한 예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진을 찍기 위해선, 
   조리개를 많이 열어, 빛을 많이 받아서 초점을 잘 맞춰 찍어야하는데요
   이때, 필요한게, F넘버 입니다.
   F넘버가 작을수록 조리개를 많이 연것을 의미합니다
 
2) 경기 내 상황
    이와 같은 사진은
    다이내믹한 동작을 순간적인 찰나에 흔들림없이 담는게 포인트라 할수 있는데요.
    셔터속도가 빠르면 빠를 수록, 순간적인 찰나를 찍기 쉽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셔터 속도가 빠르면, 충분한 빛의 량이 확보가 되지 않는데요.
    이 때문에, iso의 수치를 높게 설정해야합니다.
    안그래도 밤경기, 카메라에겐 너무 어두운 환경인데, 셔터속도 마저 높아져 버리면
    충분한 빛을 받지 못해, 사진이 떨리게 되지요.
    그러나 너무 높은 ISO 수치는 노이즈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앞에서 제가 찍은 시망 사진들에 노이즈가 많이 발생한 것도,
    억지로 ISO 수치만 높게 설정하여 손떨림을 감추었기 때문이죠.
    (그래도 빛이 적어 플래시 까지 터트려가며 찍은 사진입니다.)

3) 그물사진
    야구장에서 사진찍는데 가장 시야를 가리는것은 바로 그물입니다.
    이 그물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초점을 잘 맞추고 찍어야 합니다. 
    이러한 초점을 잘 맞추기 위하여,
   조리개 우선(A), 셔터속도 우선(S), 매뉴얼-완전수동(M)모드는 필수
입니다!

4) 마지막으로 줌인데요.
    사실 접사보다도, 망원, 즉 멀리 있는 피사체들을 찍는 위주이기 때문에,
    기본 디카 사양을 보이면 적어도 광학 15배 줌 정도는 기본으로 해야합니다.
    요새 하이엔드가 워낙 잘나와서, 20배 24배 줌을 장착한 렌즈를 갖고 있기도한데요.
    다른 표현법 (35mm 기준)으로 표현 했을때, 적어도
    400-500mm 가 넘는 광학줌을 사용할 수 있는 렌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정리를 해보면,
    1. 조리개 
    2. 셔터속도
    3. iso
    4. 수동지원
    5. 기본 400mm 이상의 광학줌
+ 알파로 손떨림방지 기능, 높은 연사속도,

이라고 필요한 것이라 봐 지는데요.
이와 같은 스펙을 자랑하는 카메라 몇종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 지금까지 야구장에서 사진 찍기 좋은 카메라의 조건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는데요,
자기가 추구하는 야구장 사진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기호에 따라, 카메라를 맞춰잡으시길 바라며!

저도 내년 시범경기 전까지 하나 장만하도록 열심히 돈벌어야겠습니다!!

by 이시키 | 2009/10/09 00:09 | TALK TALK TALK | 트랙백 | 덧글(4)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